목공예 94

피자 삽

피자삽을 제작했다. 규격은 삽의 지름이 550mm이고 손잡이는 450mm로 전체는 1m가 되는 크기인데 소재는 자작나무 합판으로 두께는 6.5mm 자작나무 합판을 손잡이 부분에 5장 포갰다. 피자삽을 CNC로 오려낸 것으로 피자삽 10개를 제작하는데 4*8 합판 3장이 필요했다. CNC로 오려낸 피자삽 부품인데 6mm구멍이 6개씩 뚫려있다. 구멍을 뚫은 이유는 붙여야 할 부품들이 튼튼하게 붙도록 하는 나무못 역할과 조립할 때는 나무못이 제자리를 잡아서 작업을 쉽게 하도록 한다. 탁상라우터 작업이다. 경사진 날로 피자삽날과 손잡이가 마주하는 돌출부분의 경사를 줘서 이어짐과 사용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다. 위의 라우터작업에서 경사지게 깎인 것(아래)과 작업 전(위)의 비교사진이다. 각진 모서리부분을 부드럽..

카테고리 없음 2021.07.04

수학교사 워크숍

2019년 09월 28일 수학교사 워크숍 1교시: 강의 1 신라주사위 (서울 상암고등학교 교사 송교식) 2교시: 시연 신라주사위에 대한 장인의 생각과 제작에 대한 고찰 및 시연 (김상섭제작소 소장 김상섭) 2교시: 강의 2 2020 도쿄 올림픽 엠블렘 속 정십이각형 탐구 및 퍼즐제작 (서울광신고등학교 교사 김흥규) 이후 수학활동 및 나눔시간 송교식선생님의 신라주사위에 대한 강의 제작현장까지 찾아서 공부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을 본다. 고마운 일이다. 주변이 밝으니 빔프로젝트가 약해서 강의에 집중이 안되는 환경인데 그래도 모든 분들이 열심이다. 신라주사위 제작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수학선생님들이 불편한 자리에도 내색없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신라주사위 제작 시연 김흥규선생님의 강의 정12각형 탐구 및..

워크숍, 전시 2019.11.11

13인 13색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NITD융합대학원 교수님과 석, 박사과정 선생님들이 디자인상품런칭 과목을 통한 결과물로 작은 전시회를 가졌다. 시각디자이너 김승태선생님이 만든 포스터 강하게 시선을 당기는 느낌이 든다. 주얼리 디자이너 권태이 선생님이 만든 비취 안경끈 새로 만든 독서대 기존 독서대를 구입하려다가 마음에 안 들어서 작접 만들었었는데 이번 대학원 디자인상품런칭 과목에서 독서대를 업그레이드 해서 제출하면서 전시회까지 이어진다. 생각지 않게 일이 점점 커진다. 도자기 디자이너인 김승만 선생님의 조명등인데 불이 들어오면 더 예쁘다 시각디자이너인 김승태선생님의 가방작품인데 제작은 어머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라고.. 기구설계 전공인 김인규선생님의 코끼리인데 전공 때문인지 골격을 강조하는 느낌을 받는다 박원근선생님의..

워크숍, 전시 2019.11.04

바렐연마기(일명: 가랑) 제작과정

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바렐연마기(일명 가랑)를 틈틈이 제작했는데 만들고 싶을 때 조금씩 만들면서 시행착오까지 거치니까 시간은 걸렸지만 나름대로 만족한다. 완성된 연마기에 소재를 넣고 시험가공하는 중 일명 가랑이라고 하는 연마기인데 소재와 사포(빼빠)를 넣고 함께 돌리면 서로 비벼지면서 면이 갈려서 거친 각과 면이 고와지는 자연마모의 원리로 다량 제품의 마감용으로 쓰인다. 자동기계를 만드는 분의 도움으로 꼭 필요한 부품을 구입했고 모터는 전선연결방법까지 가조립해서 조립할 때 난처한 일을 겪지 않도록 했다. 모터를 정, 역방향과 속도까지 조절하는 콘트롤러 연마기 속도조절은 중요한 기능이다. 그런데 콘트롤박스가 커서 불편하다 이동형으로 생각하고 연마기를 만드는데 콘트롤박스가 크니 이동도 쉽지 않다. 저속으로 ..

아폴로니우스의 볼 구조 제작과정

처음 만든 아폴로니우스의 볼 구조와 아르키메데스의 볼 구조이다. 원뿔과 원기둥이 교차하고 그 속에 타원이 서로 교차하는 것을 이해하기 쉽고 또 간결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아폴로니우스의 볼 구조 아르키메데스의 실린더 볼 구조 김흥규선생님에게 받은 사진 나무로 만드는 건 문제가 많을 것 같고 2000년 초에 만들었던 교구처럼 아크릴과 실로 만들기로 했다. 교구를 만들 때 생기는 여러 문제들을 머리 속에서 정리하고 또 도면작업을 거치면서 수정하고 최종 도면파일을 만들어서 CNC로 두께5mm 아크릴에 실이 지나는 자리에 구멍을 뚫고 규격에 맞춰서 재단했다. 아크릴 모서리의 단면이 노출되지 않고 붙이기 위해 루터에 45도 날물로 아크릴 모서리를 깎는 작업 깎는 과정에서 생긴 아크릴 가루가 기계에 붙어서 눈처럼 ..

수학교구 2017.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