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로 깎은정팔면체 만들기

확률 실험 때문에 주사위로 쓸 두께가 100~120mm가 되는 깎은 정팔면체가 필요하다는

인천진산과학교등학교 이대희선생님의 의뢰로 깎은 정팔면체를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10개를 만들어서 보냈다. 

일반적으로 두께가 100mm 이상되는 건조된 나무는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비치(Beech)목재 두께 50mm를 두 개씩 붙인 후 다시 각이 예민하게 정재단을 해서 작업을 시작했다.

비치목재는 결이 균일하고 비교적 단단해서 모서리가 쉽게 상하지 않는다.

이런 작업은 톱날각과 밀대지그각이 예민해야 하고 무엇보다 작업자의 안전이 중요하다.

단단한 나무가 쉽게 잘리는 환경에서 다치는 것은 순식간이라 조심에 또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00mm인 정육면체를 만들었다.

각도와 규격이 정확해야 결과가 좋은 것은 당연하다.

캐드로 확인한 칫수따라 자르기 작업

지그에 올릴 때 나무 결을 보고 엇결로 밀지 않도록 주의

그 자리에서 작업물을 돌려가며 3번째 자르기 작업

이건 4번째 자르기

돌려서 다시 5번째 자르기

그대로 돌려서 6번째 자르기

또 돌려서 7번째 자르고

마지막으로 8번째 자르기

완성된 깎은 정팔면체

사포로 다듬고 칠을 해서 보냈는데 실험이 잘된다고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