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을 만들기로 했는데 규격은 높이 40cm x 가로180cm x 세로180cm
소재는 가까운 곳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구조재(스프러스) 2x4인치로 평상의 뼈대를 하고
또 반으로 켜서 상판으로 올리고 다리는 4x4인치를 썼다.
뼈대로 쓸 2x4인치 목재
다리로 쓸 4x4와 2x4를 반을 갈라서 상판으로 쓸 목재
다리로 쓸 목재를 40cm길이로 4개를 잘랐다.
평상은 외부에서 비바람에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목재가 수축 팽창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짜임으로 제작하려고 홈을 파고있다.
표시된 연필 금 안으로 톱을 넣고 나머지는 끌로 따냈다.
가운데 교차할 곳을 표시한 곳
가조립을 해본다.
다리에 보 걸침은 전통적인 방법
비바람에 노출될 것을 염두에 둔 구조이다.
처음에 뼈대짜기를 계획할 때 중간 지지목을 2개씩 댈까 생각하다가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가운데 하나씩을 교차해서 걸었더니 상판이 휘청인다.
그냥 조립할까 망설이다 보를 보강하기로 했다.
보강할 목재에 다시 홈파기를 하고 있다.
보를 걸칠 곳에 턱따기를 하고 있다.
만들면서 느낀 것은 평상이 180cmx180cm는 성인 5~6명이
가운데 상을 놓고 둘러앉아서 식사 할 수 있는 크기인데
혼자는 들지도 못한다. 한 마디로 크다.
다시 조립 한다.
다음에 다시 평상을 만든다면 중간의 보를 가로와 세로에 각각 2개씩 걸치겠다.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가 너무 무겁고 과한 것 같아서 줄였는데
실제작업을 하다보니 처음 생각이 옳았다.
맞물리는 자리
상판 올리기 작업인데 먼저 중심을 잡아놓고
중심을 기준으로 좌우로 놓아간다
상판 반쪽을 붙였다. 규격이나 튼튼함이 마음에 든다.
조립완료
나사못을 구멍을 뚫고 박았다.
못이나 타카는 외부 햇빛과 비바람에 휘고 비틀리는 목재의 힘을 못 버틴다.
상판과 상판 사이는 약 3mm공간을 띄웠고 작업방법은 3mm
두께가 되는 나무를 깎아서 좌우로 맞춰가면서 조립했다.
나사못 자리를 메울 나무 못을 만들고 있다.
나무못 하나를 확인작업
만들어진 나무못
나사못자리 메움 작업중
얇은 톱날로 마무리작업
나사못자리가 깨끗해졌다.
표면 사포질 등 마무리 작업 중
부분 부분을 손톱을 쓰기도 했고, 주로 이 톱기계로 턱따기용 톱넣기를 했다.
크기를 정확하게 자른다면 모든 일이 쉬워진다.
이 재단기로 미리 정확하게 재단했다.
나무못을 만드는 것은 이 기계로 했다.
평상을 짜면서 쓴 공구들을 모두 모아봤다.
왼쪽부터 밸트샌더기, 마끼다 전동햄머드릴. 마끼다 전기햄머드릴,
나사못 긴 것과 짧은 것, 나무못, 샌드페이퍼 붙인 공구 2종, 망치,
톱 2종, 클램프 2개, 90도 각자, 5m줄자, 디지털 캘리퍼스 ,
15cm철자, 1인치 끌, 샤프 연필, 1m철자
평상은 외부에서 비바람과 눈보라,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기도 하는데
그런 환경에서도 목재를 보호할 수 있는 칠 작업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