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드니까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불편해진다.
나무에 직접 햇빛이 닿으면 오래도록 건조한 나무도 금이 가고 변형된다.
햇빛 때문에 작업하는 나무들도 이리저리 옮겨다닌다.
작업할 나무들을 햇빛을 피해 놓았다.
햇빛을 피해 있는 또 다른 나무들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는 작업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며칠 전에 주문한 시트지가 도착했다.
(옥션 14m 42000원 운임 2500원 별도)
1m자를 대고 창유리 규격보다 조금 여유있게 16장을 잘랐다.
시트지 부착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이다.
물걸레, 50cm플라스틱 자, 컷터, 헤라, 테잎, 집게, 스프레이
물걸레로 창문을 깨끗하게 닦아준다.
먼지나 불순물이 있으면 그 부분이 붙지않고 떠있기 때문이다.
주방세제를 몇 방울 떨어뜨려서 희석한 물을 넣은
스프레이로 창문에 충분히 뿌린다.
시트지표면이 밖이 되게 해서 창문에 대고 테잎으로
한 변 2~3곳을 고정시키고 밑의 보호필림을 벗겨내는데 시트지와
보호필림이 잘 떨어지지 않으면 양 쪽에 테잎을 붙여서 떼어낸다.
보호필림을 밑으로 벗겨내기 쉽게 시트지를 접었다.
이때 유리 표면이 말라있으면 시트지가 유리에 달라붙어서 작업이 어렵다.
투명 보호테잎을 걷어내면서 시트지를 붙이는 작업
시트지 판매업체에서 사은품으로 준 헤라로 밀어서 유리에 밀착작업
약간 여유있게 자른 시트지를 유리에 붙이고 난 후
자를 대고 컷터로 여유 분을 자른다.
창문 시건장치 고리가 유리에 붙어서
시트지가 밑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집게로 조금 들어준다.
작업전의 창문
시트지 작업 후의 창문
분위기가 부드럽고 직사광선으로 불편한 일은 크게 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