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면체거울을 처음 만든 것은 2000년에
교구개발팀선생님들이 유리거울을 잘라서 밖을 두꺼운 종이로 붙여 만들었고,
그것으로 여러 번 전시하는 과정에 파손돼서 지금은 그것 조차도 찾아 볼 수 없어서 아쉽다.
특히 당시 동작고등학교 백희진선생님이
밤늦은 시간까지도 열심히 만들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처음 선생님들이 두꺼운 종이와 유리를 써서
만든 것을 보완해서 다시 만든 다면체거울이다.
제작은 2003년에 약30개를 만들었고
판매보다는 대여와 전시용으로 거의 소진해서
다시 먼저 만들었던 것들의 문제점들을
또 보완 수정해서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완성했다.
2차례의 수정 보완을 거쳐 완성된 다면체거울
사진에 있는 인쇄된 아크릴를 넣어서 정다면체와 준정다면체를 볼 수 있다
거울은 유리를 쓰면 만약의 경우 깨져서 크게 다칠 수도 있고
또 유리가 겹치는 공간 때문에 사이가 벌어져 보이는 것 등을 감안해서
스테인레스에 고광택 처리한 거울(일명 슈퍼밀러)을 사용했다.
삼각형 아크릴을 넣으면 보이는 정사면체
깎은 정사면체
색깔있는 반투명아크릴과 투명아크릴에 실크인쇄를 한 것인데
올려놓은 물체가 투과가 돼야 잘 보이기 때문이다.
정사면체거울 삼각형 규격은 밑변이 219mm 높이가 77.4mm 이다.
정육면체
사각형이 세로로 인쇄된 아크릴 1장을 올려놓으면 보이는 육팔면체
사진으로 보니까 실물보다 입체감이 떨어진다.
정육면체거울 이등변삼각형의 규격은 밑변 190mm 높이132.6mm 이다
정팔면체
깎은 정팔면체
삼각형 아크릴에 사진과 같은 육각형을 인쇄해서
정팔면체가 보이는 거울에 넣었을 때 나타나는 안압지주사위(목재주령구)
오각뿔 거울에 오각형 아크릴을 넣었을 때 나타나는 정십이면체
정십이면체거울 이등변삼각형의 규격은 맡변 123mm 높이 161mm 이다.
정이십면체
깎은 정이십면체..더 접근을 해서 찍었어야..
자작나무 9mm합판을 양면 코팅을 해서
NC로 삼,사,오각형을 한 판에 파 놓은 것
보조대를 써서 얇은 테를 재단하는 중
전면에 테돌림을 할 재료를 재단하는 과정
가늘고 얇은 테를 재단할 때 썼던 보조대
사각형에 테돌림을 한 상태
오각형에 테돌림을 한 상태
이렇게 하면 뒤에서 스테인레스거울을 넣을 때
전면을 막아주고 마감도 쉽다.
다면체거울 박스 제작중
스테인레스 거울의 각도와 규격이 적힌 도면인데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스테인레스거울을 재단한 것
박스에 거울을 붙여 완성한 다면체 거울(보호테잎 제거전)
2003년에 다면체거울을 만들었을 때는 거울재단을 레이저로 잘랐는데
레이저의 재단가격도 무척 비쌌고
서로 재단공간을 둬야 되는 것 때문에 재료의 손실 또한 많았다.
또 자르면서 생기는 레이저의 불똥이 튄 곳은
거울면이 마치 못으로 콕 찍어놓은 듯한
상태가 돼서 많은 스텐레스거울을 폐기했다.
당시 레이저로 자르는 것은 정확한 각도와 깔끔한 재단선 때문이었고,
특히 목재로 만든 삼,사,오각뿔의 내부에
거울을 붙여야 했기에 섬세한 재단이 꼭 필요했었다.
그렇게 만든 다면체거울 5개를 늘어놓으면
각각 각도가 달라 전시가 마땅치 않아서 거울받침을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그때 임상훈선생님이 처음 지금과 같은 다면체거울을 제안했었다.
사진에 있는 스테인레스거울은 기계재단을 한 것이다.
섬세한 재단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찾기도 쉽지 않았고
또 일하는 분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다행히 거울이 원하는 수준만큼 나왔고 또 디자인 수정이 있어서
지금과 같은 다면체거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스테인레스거울의 장점은 유리거울처럼 깨지지 않아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는다는 것과
유리거울에 비해서 서로 각도가 꺾이는 곳의
틈이 벌어져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단점은 표면의 흠집이 유리보다 잘 생기니까
사용할 때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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