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구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제작기록

김상섭 2013. 8. 3. 23:34

 

 

       

이 교구는 1998년 일본 동해대학교에서 만든 것을 2000년경 교구개발팀 선생님들이 우드락으로 만들었다.그것을  다시 결점을 보완해서 나무와 아크릴로 만들었다. 당시 소재가 우드락이라지만 만들기가 쉽지 않았고 또 전시할 때에도 60개의 공이 한꺼번에 밑으로 떨어지면 다시 꺼내서 하나씩 제자리에 넣었는데 그 수고를 감내하면서도 즐거워하던 수학선생님들의 모습이 어제같다.

 

        

내부에서 공을 거르는 체의 손잡이와  아크릴 판에 숫자 실크인쇄를 해서 덮었다.

 

 

       

왼쪽은 2의 배수 공을 떨어뜨린 것과 오른쪽은 3의 배수를 떨어뜨린 것인데

아크릴 판 위에 비친 형광등 불빛이 마음에 걸린다

 

 

 

       

.5의 배수와 7의 배수를 떨구고 남은 소수들이다.

 

 

        

남은 소수들을 떨구고 밑에 서랍을 빼면 떨어진 공들이 정열된 상태로 나온다.

 

 

       

공이 빠진 상판 위에 서랍을 올려놓고 서랍상판을 당기면 공이 모두 제자리로 들어가는데,

이때 체의 손잡이는 미리 앞으로 당겨놓아야 공이 다시 빠지지 않는다.

60개의 공이 한 번에 제자리로 들어가도록 서랍을 만들어 넣기까지는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서랍을 제자리에 넣고 아크릴 숫자판을 덮었다.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내부에 들어가는 판의 구조인데 왼쪽은 2의 배수판이고 오른쪽은3의 배수판이다.

이 구조는 2000 교구개발팀장이던 최소희선생님이 찾아 것인데 그걸 수정한 것이다.

 

       

왼쪽은 5의 배수판과 오른쪽은 7의 배수판이다.

두께 1mm PET 재질을 썼고 소량생산이기 때문에 하나 하나 수작업을 거쳐서 만들었다.

 

       

왼쪽은 7의 배수판 모습이고 오른쪽은 60개의 구멍이 뚫린 틀 안에

2의 배수판이 위에, 소수판이 바닥에 가도록 차례로 올려놓은 모습이다.

 

       

왼쪽은 배수판을 모두 넣고 60개의 구멍이 뚫린 상판을 다시 덮은 외관이며

오른쪽은 떨어진 공을 담아올릴 서랍이다.

 

구조물을 고정시키는 외곽 테를 만드는 과정은 생략했는데

공이 얹어지는 높이와 떨어져서 서랍에 들어가는 높이,

그리고 배수판틀의 고정과 서랍이 드나드는 거리 등을 꼼꼼히 계산해서 만들었다.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처음 만들 때 구상하고 도면 그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들었고,

실제 만드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교구인데도 막상 자료를 올리려면 마땅한 자료가 별로 없다.

먼저 올렸던 자료가 부실해서 다시 자료를 모아 올리려 하지만 역시 마땅치 않다 

 

       

왼쪽은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외벽을 모은 것과 오른쪽은 내부 상단에 공이 올라갈 판인데 뚜껑을 덮기 전 상태이다.

 

 

       

왼쪽은 1개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것들과 오늘쪽은 하단 서랍을 만드는 과정이다.

 

 

       

왼쪽은 갓 조립을 마치고 스프링을 붙이기 전의 서랍과 오른쪽은 외곽 테와 결합 전의 상부 판과 하단막이 판이다.

 

자료가 중복되는 게 보이지만 나름대로 의미는 있을 것 같아서 올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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