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구

피타고라스음계 교구제작

김상섭 2015. 4. 19. 19:13

 

완성된 피타고라스 음계 교구

 

규격은 460*260*1194mm이며 내부는 라왕목 틀에

표면은 낙엽송 합판4.5mm에 스테인오일 마감이며 제작은 아래와 같이 만들었다.

 

 

제작에 필요한 도면들

전달 받은 도면이 그대로 제작하기엔 불합리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곳이 많고

또 형태를 유지할 수있는 내부 구조와 줄을 거는 브릿지 도면이 없어서

브릿지와 내부도면을 새로 그렸다.

 

 

내부를 지탱할 목재를 반듯하고 각과 두께를 일정하게 하기 위한 대패작업 중

 

 

라왕목재의 장점은 비교적 휨이나 비틀림이 적고 직진성이 좋다

 

 

낙엽송합판을 수량에 맞춰 조금 크게 재단했다.

규격을 예민하게 작업해야 하는데 합판이 구불거려서 작업이 난처할 것 같다. 

 

 

내부 구조목이 될 목재를 모두 규격에 맞춰 재단

 

 

구조목으로 쓸 목재에 촉내기 작업

 

 

각각의 용도에 맞춰서 홈과 촉내기 작업 마무리

 

 

띠톱으로 곡선오리기 작업

내부에서 소리 걸림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이다.

 

 

곡선오리기 작업 진행 중 

 

 

곡선오리기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의 내부 구조목 모음 

 

 

피타고라스음계 울림판의 뼈대 상판 조립

이런 작업이 생소한 사람들은 부품들의 조립진행을 궁금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촉내기 작업에서 실수한 곳인데 모자라는 것만큼 나무를 잘라서 끼웠다. 

 

 

실수한 곳(가운데)에 나무를 맞춰서 끼우니까 튼튼하다

모서리용과 구분이 없는 것으로 착각했다.

 

 

조립한 바닥에 기둥을 세웠다

 

 

그 기둥 위에 상판을 얹었다.

여기까지 조립을 하면서 모두 끼워 맞춤방식의 조립으로 보기보다 단단한데

윗판 중심에 세로 막대가 하나 더 있는 것은 첼로줄이 당겨지는 힘을 이겨내기 위한 보강대이다.

 

 

끼워서 맞추는 방법으로 완성된 피타고라스 음계의 내부구조

이렇게 끼워 맞추는 방법으로 작업하면 작업시간은 한참 더 걸리겠지만 참 튼튼하고 안정적이며

또 구조의 튼튼함은 유지하면서도 소리 울림의 장애는 최소화하기 위해서 곡선오리기 작업을 했다.

 

 

완성된 피타고라스 음계 구조목 3벌

 

 

 

오래된 실톱기계인데 기계구조는 단순하고 어설프지만 제역할은 단단히 한다.

 

 

낙엽송 합판에 에프홀이 그려진 종이를 붙이고 구멍에 실톱을 끼운다.

 

 

한 쪽을 실톱으로 오리고

 

 

반대편도 같은 조건으로 작업 진행

 

 

엷은 4.5mm낙엽송합판 3장을 테잎으로 붙여서 한꺼번에 오렸다.

 

 

울림판을 제작할 때 내부가 보이지 않으니까

그냥 판으로만 붙여서 통을 만들면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본틀이 없으면 형태 유지가 어렵고 4.5mm두께인 낙엽송합판의

불규칙하게 구부러진 면들을 반듯하게 고정시킬 수도 없으며

그렇게 붙였어도 약해서 쉽게 부서진다.

 

 

칠작업 전 표면흠집과 틈새를 메우는 과정 

 

 

 

컴퓨터로 도면작업 하는 것보다 모눈종이에 1:1로 그리는 게 때로는 더 편하고 빠를 때도 있다.

줄 걸림과 줄 매듭, 그리고 브릿지 헤드로 쓸 황동봉을 올릴 위치를 잡아서

 자리파기와 줄과 손이 닿지 않도록 경사를 줄 생각이다.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작업과정 기록을 놓친다.

날끝이 둥글게 생긴 컷터 날로 전면과 측면에 홈파기를 마쳤다.

 

 

경사작업까지 마감

 

 

소형선반으로 브릿지 헤드(?)로 쓸 지름 4mm짜리 황동봉 재단

 

 

칠작업 중

 

 

브릿지에 첼로줄 연결 방법

 

 

연결 마감 방법

 

 

브릿지 위에 황동봉을 올리고

 

 

완성된 피타고라스 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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