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각

목조각 간판(Wood Sign)1

김상섭 2013. 11. 20. 21:27

 

오래 전에 잠실의 L사의 Wood Sign 작업을 하는 인연이 있어서 그때 제작했던 자료들을 올린다.

조각을 했던 목재는 모두 백송(White Fine)인데 지금은 나무의 해충 때문에 수입이 안 되는 것 같다.

조각하기는 참 좋은 나무인데 안타깝다.

 

싸인물의 디자인은 모두 미국의 바타글리아 팀이 디자인한 것으로 들었는데

문화가 서로 다르다는 걸 조각하면서 많이 느꼈다.

간판의 규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두께 45mmx 폭400x 길이2000mm 정도인 것 같다.

조각이 끝난 상태에서 색깔을 입히는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목재의 느낌을 모두 막아버린 유광 색칠을 했다.

열심히 조각을 해서 보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까 안타깝다.

 

높이 매달려 있으니까 크게 눈에 거슬리지는 않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백송으로 조각한 것인데 푸른 곰팡이가 끼었던 흔적이 보인다.

백송은 목재가 젖은 상태에서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쉽게 푸른색이 돈다.

 

 

위에 나무 결들을 모두 덮어버린 칠을 한 것과 나무결을 살린 칠을 한 것과의 차이가 드러난다.

 

 

 

 

 

 

 

 

 

 

 

 

 

 

화장실 유도싸인..그냥 목조각인 상태가 제일 예쁜 것 같다.

 

 

 

 

 

 

 

 

 

 

 

콜럼버스 대탐험 싸인물 3개와 화장실, 공중전화 유도싸인 등은

디자인만 된 상태에서 작업을 중단했는데 디자인이 아까워서 작게 만들었다.

 

 

 

 

 

 

 

 

 

 

 

 

 

 

 

 

 

 

 

 

 

 

많은 싸인물 중에 마음에 드는 싸인물이라고 한다면 이 시계탑 싸인이다.

나무의 느낌과 글자의 색, 시계탑의 디자인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데

목조각한 상태보다 칠을 해서 더 보기 좋은 경우가 흔치 않은데, 이 시계탑이 더 보기 좋은 경우다.

 

 

만들 때는 큰데 정작 부착되면 커 보이지 않는다.

 

 

 

 

 

 

 

 

 

 

 

 

 

 

 

 

 

 

 

 

 

 

 

 

 

 

동물극장 간판은 사진에서는 크기를 가늠키가 어려운데 보기보다는 조금 큰 규격이다.

 

 

 

 

 

 

 

 

 

 

 

 

 

 

 

 

 

 

 

 

 

 

 

 

 

 

 

 

 

 

 

 

 

 

 

 

 

 

 

 

 

 

 

 

 

 

 

 

 

 

 

 

 

남은 자료들이 또 있는데 한 번에 모두 올리는 것은 보기에 불편할 것 같아서 나누어서 다시 올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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